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가 ‘제8구단’을 창단한 센테니얼 인베스트먼트 박노준 단장에게 공식 사과를 했다.

선수협회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박 단장이 연봉감액제한제 폐지를 주도했다고 보고 사퇴를 요구한 전날 발언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선수협은 지난 26일 연봉감액제한규정 철폐 및 군보류수당 폐지 관련 긴급기자회견을 개최, 연봉감액제한규정을 철폐하고 소급시행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제8구단 박노준 단장의 사퇴를 요구한 바 있다.

그러나 일부 언론의 “연봉감액제한규정의 폐지는 제8구단이 요청했다”라는 보도 내용과 관련, 사실 관계를 확인한 결과 이미 한국야구위원회 이사회에서 결정된 사안임을 확인했다고 선수협은 전했다.

선수협은 이 사건의 진위 여부 파악을 선행하지 않은 채 박 단장에게 사퇴를 요구한 부분에 대해 제 8구단과 박 단장에게 정중히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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