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승리의 버닝썬 클럽 횡령 정황과 진술 확보
나혜란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19-04-14 01:00:00
11일 방송된 MBN '뉴스8'은 가수 승리의 횡령 혐의에 대해 보도했다. 경찰이 클럽 버닝썬의 자금 횡령 루트로 경찰이 파악한 대포통장은 15개, 금액은 6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포통장은 버닝썬 지분 20%를 가진 린 사모의 금고지기 안 모씨가 관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모씨는 15명의 허위 버닝썬 MD를 허위등록해 급여를 주는 방식으로 돈을 빼돌렸다.
초기에 10억원을 투자한 린 사모는 금고지기 안 모씨가 대포통장을 관리한 만큼 수사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린 사모의 대만 내 주소를 확인해 경찰 출석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승리는 성접대 혐의를 비롯해 식품 위생법 위반 혐의, 청탁금지법 위반 협의, 불법 촬영물 유포 혐의 등을 받고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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