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준호, 7000만원에 계약… 72% 삭감
시민일보
| 2008-03-12 19:29:58
히어로즈의 맏형 전준호(39)가 결국 7000만원에 계약했다.
프로야구 우리 히어로즈(대표이사 이장석)는 11일 밤 외야수 전준호와 지난해 연봉 2억5000만원에서 1억8000만원(72%) 삭감된 7000만원에 2008년 연봉계약을 체결했다.
1991년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한 전준호는 93년과 95년, 2004년 도루왕을 차지하며 리그 최고의 1번 타자로 인정받았다. 전준호는 지난 시즌 121경기에 출장, 타율 0.296과 안타 110개를 기록하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하지만 이번 히어로즈의 연봉개혁으로 인해 대폭 삭감된 7000만원에 계약했다.
이 날 전준호, 이상열과 계약한 히어로즈는 2008년 연봉 계약 대상자 60명 중 56명(93.3%)과 계약을 체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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