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외양포 해역에 어린 돌돔 8만 마리 방류한다
돌돔 방류로 수산자원 조성, 어업인 소득향상에 기여, 해양생태계 환경 개선도 기대
최성일 기자
look7780@siminilbo.co.kr | 2019-04-15 01:00:00
[부산=최성일 기자]
이번에 방류되는 돌돔 치어는 올해 2월 수정란을 입식하여 연구소에서 부화시킨 후 60일 정도 키운 것으로, 길이는 5.0cm 이상으로 질병 없이 건강하고, 활력이 넘쳐 바다에서도 잘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돌돔 치어는 연안의 중층에서 작은 무리를 형성하고, 전체 길이 10cm에 달하면 해조류가 풍부한 연안의 암초지대에 정착하여 일정한 서식영역 안에서 생활한다. 새 부리모양의 강한 이빨을 갖고 있어 성게, 소라 등 아주 딱딱한 껍질도 부수어 내용물을 먹을 수 있다.
연구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돌돔뿐만 아니라 감성돔, 넙치 등 다양한 수산생물의 방류를 통해 수산자원 조성과 어업인 소득증대 및 해양생태계 환경개선에도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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