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K-리그 ‘삼바용병’이 대세

외국인선수 38명중 29명 브라질 출신

시민일보

| 2008-04-02 19:21:45

프로축구 K-리그 14개 구단이 외국인선수 등록 절차를 마쳤다.

한국프로축구연맹(회장 곽정환)은 2일 오전 “지난 달 31일 외국인선수 등록을 마감한 결과 총 38명의 외국인선수가 등록 절차를 마쳤다”고 발표했다.

이번 등록 결과 대전시티즌과 광주상무를 제외한 총 12개팀이 외국인선수 보유한도 3명을 채웠다.

김호 감독의 대전은 프랑스 국적의 에릭과 브라질 출신의 에드손(임대) 등 2명을 영입하는데 그쳤다.


군팀인 상무는 1명도 없다.

외국인선수들을 국적별로 살펴보았을 때 브라질 출신이 29명으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세르비아 출신이 3명, 크로아티아 2명, 프랑스 네덜란드 마케도니아 몬테네그로가 각각 1명씩을 차지했다.

특히 포항스틸러스, 성남일화, 울산현대, 경남FC, 전남드래곤즈, 제주유나이티드, 대구FC, 부산아이파크 등 무려 8개 팀이 브라질 출신으로만 외국인 선수 보유한도를 채워 쏠림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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