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 연봉 145억원 ‘최고몸값’
호나우지뉴 2위… 맨유 호날두는 8위
시민일보
| 2008-04-03 19:50:58
국제축구연맹(FIFA)이 선정한 ‘2007 올해의 선수’ 카카(26, AC밀란)가 연봉에서도 세계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이하 SI)’는 3일(이하 한국시간) 카카가 1490만 달러(약 145억원)의 연봉을 받아 세계 최고의 고액 선수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SI에 따르면 카카의 주급은 28만 6876달러(약 2억8000만원)이다.
카카의 뒤를 이은 선수는 브라질 출신 호나우지뉴(28, 바르셀로나)로 연봉 1410만 달러를 받아 2위에 올랐으며, 프리미어리그 첼시 소속의 프랭크 램파드(30)와 존 테리(28)가 연봉 1350만 달러로 공동 3위에 올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연봉 1270만 달러를 기록해 티에리 앙리(31, 바르셀로나), 스티븐 제라드(28, 리버풀)와 함께 공동 8위에 랭크됐지만, 주급에서는 24만 4800달러로 카카의 뒤를 이었다.
한편, 프리미어리그 전통의 강호 아스날은 SI가 공개한 고액연봉 상위 50인 명단에 단 한 명의 선수도 이름을 올리지 못해 명성에 비해 돈을 적게 쓰는 ‘짠물 구단’으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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