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설기현 동반결장 ‘흐림 지속’

시민일보

| 2008-04-06 19:53:28

이영표(31, 토트넘)와 설기현(29, 풀럼)이 또다시 동반결장했다.

이영표는 5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이우드파크서 열린 홈팀 블랙번 로버스와의 프리미어리그 2007~2008시즌 33라운드 경기 출전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날 경기서 토트넘은 전반 7분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선제골을 기록했으나, 전반 30분 블랙번의 모르텐 감스트 페데르센에게 동점골을 허용, 1-1 동점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서 양 팀은 접전을 펼쳤지만 별다른 공격 찬스를 만들지 못하며 결국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이영표는 지난 3월 13일 PSV아인트호벤과의 유럽축구연맹(UEFA)컵 2007~2008시즌 16강전 출전 뒤 5경기 연속 결장을 기록하게 됐다.

토트넘은 이날 무승부로 10승10무13패 승점 40점을 기록하며 리그 11위를 유지했다.


설기현은 같은시간 홈구장 크라이븐 커티지서 펼쳐진 선더랜드와의 33라운드 경기에 출장하지 못했다.

풀럼은 이날 경기에서 선더랜드에게 1-3으로 패했다.

설기현은 지난 1월 22일 잉글리시 FA컵 브리스톨 로버스전 교체투입 이후 10경기 연속 결장을 기록했다.

리그 19위로 강등 사정권에 놓여있던 풀럼은 이날도 승점 3점 추가에 실패, 4승12무17패 승점 24점으로 부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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