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초아, 메이저대회 2연승

태극낭자 6명 ‘톱10’ 진입

시민일보

| 2008-04-07 19:16:14

LPGA 나비스코챔프십 최종R

‘신 골프여제’ 오초아의 벽은 역시나 높았다.

로레나 오초아 (27, 멕시코)가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미라지의 미션힐스 컨트리클럽(파72, 6673야드)에서 열린 미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며 5언더파를 기록하면서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로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오초아는 지난해 8월 브리티시오픈서 우승한데 이어 올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메이저 2개 대회 연속 우승컵을 따냈다.

전날 단독 2위에 오르며 기대를 모았던 한희원은 버디 3개 보기 5개로 2오버파를 범해 최종합계 3언더파 285타로 김미현(31, KTF), 최나연(21, SK텔레콤)과 함께 공동6위에 그쳤다.

오초아에 2타 뒤진 공동3위로 경기를 시작한 이선화(22, CJ)는 최종합계 4언더파 284타로 한국선수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인 단독5위에 이름을 올렸다. 1오버파를 기록한 박인비(20)는 최종합계 2언더파 286타로 9위로 뛰어 올랐고, 박세리(31)는 최종합계 1언더파 287타로 헤더 영(33, 미국)과 함께 공동10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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