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아파트서 방화·흉기난동… 18명 사상
최성일 기자
look7780@siminilbo.co.kr | 2019-04-18 00:00:00
12살 여아등 5명 사망… 40대 피의자 현장서 검거
[진주=최성일 기자] 17일 새벽 경남 진주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남성이 불을 지르고 밖으로 대피하는 주민들을 흉기로 찔러 1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 중 12세 여자아이 등 5명은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진주시 가좌동에 위치한 아파트 4층에 사는 A씨(42)는 17일 오전 4시29분께 자신의 집에 불을 질렀다.
이후 2층 계단에 대기해 있다가 대피하려고 나온 주민들에게 미리 준비해둔 흉기를 마구 휘둘렀다.
이로 인해 70대 남성 1명, 60대 여성 2명, 30대 여성 1명, 12세 여자 어린이 등 주민 5명이 사망했다.
3명은 중상, 2명은 경상을 입었으며 나머지 8명은 연기를 들이마셔 급히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시 소란을 듣고 잠에서 깬 주민 다수가 옥상 등으로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112 등에는 “흉기로 사람을 찌르고 있다”, “사람들이 대피하고 있다”는 신고가 다수 접수됐다.
불은 소방당국에 의해 20여분 만에 진화됐으며, A씨의 집 내부를 태우고 복도 20㎡를 그을렸다.
A씨는 현장에서 검거됐으며, 검거 직후 “임금체불 때문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경찰 조사 과정에서는 진술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현재 무직 상태인 것을 확인하고 진술이 사실인지 등을 확인하고 있다.
이밖에도 직업 경력과 정신병력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방화한 뒤 연기 등으로 대피하는 주민들을 상대로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보고 있다"며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진주=최성일 기자] 17일 새벽 경남 진주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남성이 불을 지르고 밖으로 대피하는 주민들을 흉기로 찔러 1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 중 12세 여자아이 등 5명은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진주시 가좌동에 위치한 아파트 4층에 사는 A씨(42)는 17일 오전 4시29분께 자신의 집에 불을 질렀다.
이후 2층 계단에 대기해 있다가 대피하려고 나온 주민들에게 미리 준비해둔 흉기를 마구 휘둘렀다.
이로 인해 70대 남성 1명, 60대 여성 2명, 30대 여성 1명, 12세 여자 어린이 등 주민 5명이 사망했다.
3명은 중상, 2명은 경상을 입었으며 나머지 8명은 연기를 들이마셔 급히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시 소란을 듣고 잠에서 깬 주민 다수가 옥상 등으로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112 등에는 “흉기로 사람을 찌르고 있다”, “사람들이 대피하고 있다”는 신고가 다수 접수됐다.
불은 소방당국에 의해 20여분 만에 진화됐으며, A씨의 집 내부를 태우고 복도 20㎡를 그을렸다.
A씨는 현장에서 검거됐으며, 검거 직후 “임금체불 때문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경찰 조사 과정에서는 진술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현재 무직 상태인 것을 확인하고 진술이 사실인지 등을 확인하고 있다.
이밖에도 직업 경력과 정신병력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방화한 뒤 연기 등으로 대피하는 주민들을 상대로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보고 있다"며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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