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서울·수도권 알토란단지 ‘펑펑’
9082가구 공급… 전국 물량 71% 집중
시민일보
| 2008-06-19 19:14:57
전농동·은평뉴타운등 유망아파트 봇물
용인·김포·청라등 대단지분양도 줄이어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7월 전국에서 분양예정인 아파트(주상복합 포함)는 총 34곳 1만2780가구로 조사됐다. 이중 수도권 분양물량(9082가구)이 무려 71.0%를 차지해 수도권 청약자들에게 7월은 풍성한 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에서는 유망물량도 대거 쏟아질 예정이다. 서울은 강남 재건축과 강북 재개발 물량을 비롯해 은평뉴타운2지구 물량이 대기 중이며, 경기와 인천에서는 청라, 양촌, 신길지구 등 대규모 택지지구 물량이 기다리고 있다.
◆서울= 7월 서울에서는 8곳 1151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이중 전농동 래미안전농2차, 은평뉴타운2지구, 신계동 용산신계e-편한세상 등이 대표적인 단지다.
삼성물산은 동대문구 전농동 53-1번지 전농6구역 재개발구역에 867가구 중 82~141㎡ 14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동대문구 답십리동, 전농동 일대는 뉴타운 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향후 개발효과가 기대되는 지역이다. 내부순환로, 북부~동부간선도로, 외곽순환도로 접근이 편리하며, 배봉산 근린공원과 연계한 친환경단지로 조성된다.
SH공사는 은평구 은평뉴타운2지구 A공구에서 일반분양을 예정하고 있다. 총 875가구 중 112~171㎡ 177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2지구 A공구는 서울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이 가깝고 도심 접근성이 타 공구에 비해 뛰어나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며, 후분양 아파트로 내년 초 입주가 가능하다.
대우건설은 용산구 효창동 효창3구역을 재개발해 307가구 중 78~147㎡ 165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서울지하철 6호선 효창공원앞역이 걸어서 3분거리에 위치해 있다. 역세권 개발 기대감이 높아져 효창파크 푸르지오 역시 수요자들에게 청약 1순위로 꼽히고 있다.
대림산업은 용산구 신계동 1의 313번지 신계재개발구역에 총 6백99가구 중 79~185㎡ 34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서울지하철 6호선 효창공원앞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 서울지하철 4, 6호선 삼각지역과 1호선 용산역도 가깝다. 남정초교, 용산초교가 가깝고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에 대한 수혜가 예상된다.
◆경기·인천=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에서는 총 17곳 7931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중 경기도는 10곳 4291가구, 인천은 6곳 3640가구가 분양된다. 특히 인천 물량의 경우 모두 청라지구에서 나오는 것이다.
인천에는 호반건설이 청라지구 A20블록에 114㎡ 620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청라지구는 인천경제자유구역 중 하나로 김포~인천공항간 국제공항철도 청라역이(2009년말 개통 예정) 신설될 경우 서울 접근성은 더욱 좋아질 예정이다. 또한 분양가상한제도 적용된다.
고려개발은 용인시 성복동에서 113~320㎡ 1314가구를 1,2차로 나눠 공급한다. 이 지역은 판교 및 광교신도시 사이에 위치해 발전 가능성이 높다. 또한 성복인터체인지를 통해 용인~서울간 고속도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이외에도 신분당선 연장선(2014년 개통 예정) 호재가 있는 지역으로 서울 접근성은 더욱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우남건설은 김포 한강신도시 내 양촌지구 AC-14블록에 129~248㎡ 1202가구를 분양한다. 김포 한강신도시는 검단신도시, 일산신도시 등과 함께 수도권 서북부 주거벨트를 형성하게 된다. 서울 도심 및 인근지역으로 접근도 쉽다.
안산시 신길동 신길지구 B-1, 3블록에는 대한주택공사가 96~110㎡ 8백66가구를 분양한다. 공급되는 물량 모두 중소형아파트로 내집마련을 위한 실수요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신길지구는 안산 시가지와 인접해 각종 생활편의시설을 공유할 수 있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아 10년간 전매제한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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