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호신’ 임창용, 30S 눈앞

히로시마전서 29세이브 따내

시민일보

| 2008-08-28 19:06:37

임창용이 오랜만에 잡은 등판 기회를 차분히 세이브로 연결하며 시즌 30세이브를 눈앞에 뒀다.

임창용(32, 야쿠르트 스왈로스·사진)는 27일 히로시마 시민구장에서 열린 ‘2008 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카프와의 원정경기에서 팀이 4-1로 앞선 9회말 등판해 안타 1개를 내줬지만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세이브를 기록했다.

지난 16일 주니치 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 시즌 28세이브를 기록했던 임창용은 11일 만에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29세이브로 센트럴리그 구원 부문 3위에 올랐다.

이날 임창용은 4명의 타자를 상대로 20개의 공을 던졌고 1피안타를 허용했지만 종전의 2.08이던 평균자책점은 2.03으로 끌어내렸다.

첫 타자 구라 요시카즈를 7구 만에 3루 땅볼로 잡아낸 임창용은 후속타자 소요기 에이신에게 8구 끝에 중견수 앞 안타를 허용해 오랜만의 등판에 다소 많은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보였다.

2명의 타자에게 15개의 공을 던진 임창용은 3번째 타자 오가타 코이치를 2구 만에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한숨을 돌리는데 성공했다.

이후 임창용은 히가시데 테루히로를 3구만에 2루 땅볼로 잡아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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