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생순 다시 모여라!”
전국 실업핸드볼대회 내일 개막
시민일보
| 2008-09-02 17:30:03
“우생순 모여라!”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진한 감동을 선사한 여자 핸드볼대표팀 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국내 남녀 실업팀이 자웅을 겨루는 다이소배 전국실업핸드볼대회가 오는 4일부터 10일까지 6일 간 전남 목포시
목포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다.
올림픽 동메달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열리는 이번 대회 여자부에서는 오영란(36), 김온아(20), 박정희(32), 문필희(26, 이상 벽산건설), 안정화(27), 송해림(23, 이상 대구시청), 이민희(28, 용인시청) 등 대표선수들이 총출동한다.
여자부는 벽산건설과 대구시청, 용인시청, 삼척시청, 부산시설관리공단, 경남개발공사 등 기존 실업 6개 팀에 전국체전을 위해 만들어진 전남체육회까지 가세해 총 7개 팀이 2개조 조별리그 후 4강 토너먼트를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임오경 감독이 지휘하는 신생팀 서울시청과 정읍시청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
임 감독을 비롯해 대표선수들이 다수 포진한 벽산건설의 우세가 점쳐지는 가운데 지난 1월 경북 안동에서 열린 핸드볼큰잔치 우승과 준우승을 나눠 가진 삼척시청, 용인시청 등이 우승을 다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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