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3할이 보인다”
3일 연속 멀티히트… 타율 0.296으로 껑충
시민일보
| 2008-09-07 14:53:29
추신수가 3일 연속 멀티히트를 때려내며 타율 3할대 진입을 눈 앞에 뒀다.
추신수(26·클리블랜드 인디언스·사진)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우프만스타디움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MLB)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경기에서 5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출장해 3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이날도 멀티히트를 기록한 추신수는 지난 4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4타수 2안타를 때려낸 이후 3경기 연속 멀티히트 행진을 이어갔다.
또 추신수는 이날 클리블랜드의 총 3안타 중 혼자 2안타를 때리며 고군분투했다.
8월6일 탬파베이 레이스전부터 계속된 연속 경기 출루 기록도 ‘26’경기로 늘렸다.
호쾌한 멀티히트 행진을 이어간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91에서 0.296로 올라가 3할대 진입을 눈 앞에 두게 됐다.
아쉽게 후속타 불발로 홈인하지 못했지만 5회초에는 안타와 함께 홈을 밟았다.
추신수는 5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중전 3루타(시즌3호)를 작렬했고 이어 라이언 가코(27)의 우익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았다. 클리블랜드의 첫 득점이었다.
7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3안타의 빈공에 시달려 캔자스시티에 1-3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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