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몰아서 넣는 성향 강하다”

23개월만에 골 성공

시민일보

| 2008-10-05 18:20:31

“저는 몰아서 넣는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앞으로 더 많이 넣을 수 있을 겁니다.”

성남일화 최전방 공격수 이동국(29·사진)은 4일 오후 경기도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서 열린 삼성하우젠 K-리그 2008 21라운드 경남FC전에서 후반 34분 페널티킥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경기 후 이동국은 “이렇게 골 넣기가 힘든지 이번 기회에 알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이동국은 성남 입단 후 8경기 만에 첫 골을 터뜨렸다. 한국 프로축구 무대에서 골을 터뜨린 것은 포항 소속이었던 지난 2006년 11월5일에 울산현대를 상대로 골을 터뜨린 후 23개월만이다.

30골-30도움 기록에 1도움만을 남긴 이동국(183출장 63득점 29도움)은 “욕심내지 않고 팀에 도움이 되는 경기를 하다 보면 기록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다며 도움 추가에 연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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