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 2연패 뒤 기사회생
필라델피아 7-2로 꺾어
시민일보
| 2008-10-13 20:00:02
다저스가 벼랑 끝에서 희망의 빛을 봤다.
LA 다저스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에서 1회 대거 5득점을 뽑아낸 타선과 선발투수 구로다 히로키의 호투에 7-2로 승리했다.
이로써 적지에서 2패를 안고 홈으로 돌아온 다저스는 홈에서 화끈한 타격과 투수진의 호조로 승리,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며 월드시리즈 진출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 구로다는 6이닝을 5피안타 2실점(2자책)으로 막고 올해 포스트시즌에서만 2승째를 따냈다.
구로다는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다저스를 구한 것이다. 구로다는 올해 정규리그에서도 필라델피아전에 2경기에 선발 등판, 1승무패 평균자책점 0.95로 강했다.
두 번째 투수로 나선 웨이드가 2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데 이어 9회 마무리로 나선 조너선 브록스턴이 1이닝 동안 14개의 공을 던져 1피안타 무실점으로 처리해 다저스는 홈에서 귀중한 챔피언십시리즈 첫 승을 올렸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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