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행복을 위한 작은 실천”

신혜경 (인천 삼산경찰서 생활지설계)

시민일보

| 2008-10-20 17:41:44

아테네의 젊은이들을 현혹했다는 이유로 사형을 앞둔 소크라테스는 ‘악법도 법이다’며 독배의 잔을 들었다.

하지만 현대의 법은 다수의 행복과 사회정의, 만인의 평등을 위하고 있고 또한 법을 지키는 것이 국가의 근간을 유지하고 작게는 우리 사회와 내 가족 자신의 안녕과 행복을 위하는 것임을 모두가 잘 알고 있다.

2008년을 ‘법질서 확립의 해”라고 해 법질서 경시풍조를 추방하고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법질서 확립 관련 홍보와 캠페인을 하는 등 법질서준수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시키는데 적극 앞장서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일부시민들은 기초질서를 지키지 않고 있으며 적지 않은 시민들이 오물투기, 인근소란, 금연장소 흡연, 무단횡단, 음주운전 등 이러한 기초질서를 가볍게 여기고 현장에서 단속 중인 경찰관들에게 불평·불만을 쏟고 있다.


우리 사회에서 법을 경시하는 풍조는 여러 곳에서 보여지고 있다. 특히 남에겐 엄정한 법집행 및 법질서 확립을 강조하면서 정작 자신은 법을 무시해도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으며 이러한 사고방식은 우리 사회의 질서를 어지럽히고 있다.

법질서 지키기는 작은 실천에서 시작되고 이러한 법질서를 무시하는 행위는 자신의 불행은 물론 더 나아가 주위 사람들을 불행하게 만들고 있음을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법질서 준수는 다른 사람이 아닌 자기 자신의 행복을 위한 작은 실천이라는 것을 반드시 명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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