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축구대표팀 日 완파
3-0으로 꺾고 세계대회 진출
시민일보
| 2008-11-09 18:45:59
한국 19세 이하(U-19) 청소년 대표팀이 숙적 일본을 완파하며 세계대회 4회 연속 진출의 쾌거를 이뤄냈다.
조동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청소년 대표팀은 8일 오후 10시5분(이하 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담맘의 프린스 모하메드 빈 파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선수권대회 8강전에서 전후반 각각 터진 유지노(19·전남), 조영철(19·요코하마FC), 최정한(19·연세대)의 골에 힘입어 3-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4강에 진출하며 최소 대회 4위를 확보, 아시아에 배정된 4장의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진출권을 획득하는 기쁨을 누렸다.
또한 2004년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AFC 선수권대회 우승 이후 4년 만에 다시 정상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도 얻었다.
한편, 한국은 오는 11일 오후 10시5분 같은 장소에서 우즈베키스탄과 준결승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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