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존’ 신지애, 미즈노클래식 우승
LPGA 사상 최초 비회원 자격 선수 2연승 달성
시민일보
| 2008-11-09 18:46:55
‘지존’ 신지애가 LPGA 비회원 자격으로 시즌 2승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신지애(20·하이마트·사진)는 9일 일본 미에현 사미시의 긴테쓰 가시코지마CC(파 72, 6506야드)에서 열린 미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미즈노클래식’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1개를 쳐 5언더파 67타를 기록, 최종합계 15언더파 201타로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신지애는 지난 8월 4일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시즌 2승째를 수확하며, LPGA 사상 처음으로 비회원 자격 선수가 한 시즌에 두 번이나 우승을 차지하는 신기원을 열었다.
한국 선수들은 ‘톱 10’에 5명이나 이름을 올렸다.
2라운드까지 신지애에게 3타 차로 뒤진 공동 3위에 랭크됐던 이지영(23·하이마트)은 이븐파를 쳐 7언더파 209
타로 공동 4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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