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고기 시장, 브라질도?
남호경 회장, “쇠고기 전쟁터 될 듯”
시민일보
| 2008-11-21 16:15:11
브라질 대통령이 이명박 대통령에게 자국 쇠고기를 한국에 수출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밝혀져 대응을 강구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남호경 전국한우협회 회장은 21일 PBC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 전화인터뷰를 통해 “미국산 쇠고기가 들어오고 호주산, 브라질까지 들어오면 우리나라가 쇠고기 전쟁터 비슷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최근 정부가 이와 관련, “브라질산 쇠고기가 수입된다 해도 한우 시장에는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남 회장은 “우리나라 쪽에는 경쟁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그러나 한우하고는 마블링이나 다른 측면에서 한우가 질적으로 위에 있다”고 주장했다.
남호경 회장은 “한우 원가를 상당히 절감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더 깨끗하고 환경적으로 자구 노력을 해야 하고 안정스러운 공급을 위해 부당한 노력도 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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