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 비준이 더 나아
황진하 의원, “40명중 1명만 반대 입장 보여”
시민일보
| 2008-11-24 12:48:07
한미 FTA와 관련, 미국 측 인사들이 “한국이 선 비준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는 입장을 내비쳤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나라당 황진하(경기 파주) 의원은 2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전화인터뷰를 통해 “(미국측 인사)40명을 만났는데 한국이 선 비준해도 별 도움 안 될 것이라는 사람은 한 명 뿐 이었다”고 밝혔다.
6박7일간 미국 정가의 주요 인사들을 만나고 온 황 의원은 “만났던 사람들 중 반이나 3분의 2 가량은 한국에서 하는 건데 뭐 어떤가라는 식이다”며 “새 정부에 독촉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때문에 도움이 된다는 얘기들을 했다”고 말했다.
황진하 의원은 “정부, 한나라당에서 먼저 비준을 하겠다고 하는 것은 미국 때문이 아니라 국내적 요인이 있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황진하 의원은 “(미국 측 인사의)조언들, 국내적 요인들을 살펴봤을 때 우리나라 선 비준이 도움이 될 것이라는 확신을 얻어 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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