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 KT&G 만나면 ‘펄펄’

40득점 폭발 팀 승리 주도

시민일보

| 2008-11-30 17:57:46

원주 동부의 웬델 화이트(24)가 29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단독 선두 KT&G와의 경기에서 3점슛 4개를 포함해 40득점을 폭발하며 팀의 89-78 승리를 이끌었다.

KBL 데뷔 이후 자신의 한 경기 최다득점으로 팀 득점의 절반에 가까운 수준이다.

이날 경기는 지난 10월31일 원주에서 벌어졌던 2008~2009시즌 개막전을 연상케 했다. 당시 화이트는 24득점을 퍼부으며 김주성과 함께 동부의 개막전 승리를 이끌었다.


화이트는 부드러운 돌파와 정확한 외곽포를 지니고 있어 수비수들로 하여금 골치 아픈 플레이를 하게 만든다. 특히 사이드라인에서의 움직임은 리그 정상급 수준이다.

KT&G로선 팀 창단 이후 최다연승을 달리던 중 화이트가 버티고 있는 동부를 만난 것이 원망스럽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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