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강철체력 맨유 살렸다
시민일보
| 2008-12-01 18:39:58
최근 6G 연속 출장 입지굳혀
맨체스터시티전 1-0 승리 도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산소탱크’ 박지성(27)이 뛰어난 움직임으로 팀 승리에 일조했다.
박지성은 30일 오후 1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의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프리미어리그 2008~2009시즌 14라운드,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전에 선발출전해 후반 44분 존 오셔(27·아일랜드)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이로써 박지성은 8일 아스날전 이후 맨유 소속으로 리그와 컵대회, 유럽축구연맹(UEFA)챔피언스리그 등 6경기에 연속출전해 주전경쟁 구도에서 한층 유리한 위치임을 증명했다.
박지성은 오른쪽 풀백 하파엘(18·브라질)의 적극적인 오버래핑과 보조를 맞추며 맨시티 수비진을 유인하는 등 팀 공격에 가담했다.
박지성은 후반 23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3, 포르투갈)의 경고누적으로 인한 퇴장으로 팀이 수적 열세에 몰리자 수비에 적극 가담하며 맨시티의 공세를 막아냈고, 후반 44분 오셔와 교체되며 이날 활약을 마무리했다.
맨유는 맨시티의 파상공세에도 불구하고 수비수들이 몸을 던져 공을 막아냈고, 후반 막판 역습으로 추가골까지 노렸으나 그대로 경기를 마쳤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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