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하위 50%까지 ‘무상보육’
복지부, 내년 저출산 극복위한 대책 마련 팔걷어
시민일보
| 2008-12-09 18:17:20
자녀 1살미만 저소득가정 양육수당 10만원 지원
우리나라 저출산 문제가 점차 심각성을 더해가고 있는 가운데 보건복지부가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정책들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집중되고 있다.
전재희 보건복지부 장관은 9일 PBC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 전화인터뷰를 통해 “가정을 가지신 분들이 자녀를 낳는 것이 행복하게 느껴지도록 하기 위해 좀 더 쉽게 낳고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전 장관은 “미혼모의 경우 잘 키울 자신이 없어 낙태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낳아서 잘 키울 수 있도록 국가가 뒷받침 하는 보육 제도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혼모가 발생하지 않으면 더 좋겠지만 미혼모라 하더라도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해 제도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용혁 기자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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