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폭력예방 위한 간담회 개최
신낙균 의원, “가정폭력 발생 줄어들지 않아 문제”
시민일보
| 2008-12-10 10:03:31
민주당 신낙균 의원이 10일 국회 의원회관 간담회실에서 ‘가정폭력예방을 위한 국가책임강화’란 주제로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
10일 신낙균 의원측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에서는 가정폭력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의 개발 등 예방 업무의 체계화 필요성과 전국적으로 편차가 심한 상담서비스를 어떻게 전반적으로 향상시킬 것인가에 대한 내용이 논의됐다.
박영란 강남대 교수의 발제에 이어 곽배희 한국가정법률상담소장, 박인혜 한국여성의전화연합 상임대표, 변화순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선임연구원, 최성지 여성부권익증진국 인권보호과장, 현혜순 전국가정폭력상담소협의회 상임대표의 토론이 진행됐다.
신 의원이 여성부로부터 제출받은 2007년 여성부 가정폭력실태 조사에 의하면 최근 1년간 부부폭력이 40.3%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신낙균 의원은 “가정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이 제정된 지 10년이 넘었지만 가정폭력 발생이 줄어들지 않고 있는 것이 문제”라며 “이제는 예방에 보다 더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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