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ㆍ중ㆍ고 수학 과학교육 개선방안 토론회 개최

박영아 의원, “학업 성취도 제고 위한 개선방안 도출”

시민일보

| 2008-12-11 11:48:37

한나라당 박영아 의원이 한국과학기술한림원과 공동으로 11일 국회 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초ㆍ중ㆍ고 수학 과학교육 개선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박 의원실 측에 따르면 이번 토론회는 홍국선 서울대학교 교수가 주제발표자로 나서며 박 의원을 비롯해 강연흥 서울특별시교육청 직업진로교육과 장학관, 김두희 동아사이언스 사장, 김종득 KAIST 교수, 정윤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 등이 토론자로 참가했다.

박 의원은 현 초ㆍ중ㆍ고 교육과정에서의 과학, 수학과목 수업시수 부족과 과중한 입시 학습 부담에 대해 “과학 및 수학 수준의 전반적인 저하는 물론 이공계 진출 기피, 대학 교육의 질 저하 등을 초래할 수 있으며 이는 곧 국가 경쟁력 강화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과학 교육의 경우 국민공통 기본교육과정인 10학년(고등학교 1학년)까지의 수업시수가 이전 교육과정에 비해 5시간이나 감소돼 학업 성취도 저하의 원인이 되고 있으며 고등학교 2ㆍ3학년 학생들의 심화선택Ⅱ 선택비율이 10% 미만으로 떨어지는 등 심각한 상황에 처해있다”고 덧붙였다.

박영아 의원은 이와 관련, “이런 상황에서 개최된 이번 토론회에서는 관련 분야의 전문가, 교육과정평가원 관계자, 교과부 담당자들이 주제발표와 심층토론을 통해 우리나라 교육 문제점을 분석하고 개선방안을 도출해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과학선진국 도약을 위해 건실한 수학ㆍ과학교육은 반드시 필요한 디딤돌이다”며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교과부와 협력해 정책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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