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필라델피아行 임박”
美언론 “선발투수로 활용할 계획”
시민일보
| 2008-12-11 19:03:16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획득한 박찬호(35·사진)가 필라델피아 필리스 입단을 눈 앞에 두었다는 보도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스포츠전문사이트인 ‘야후스포츠’는 11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소식통을 인용, “다저스에서 중간계투로 부활한 박찬호가 필라델피아와의 계약에 근접했다”고 보도했다.
필라델피아는 박찬호를 선발투수로 활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야후스포츠 팀 브라운 기자는 이 기사에서 “필라델피아가 채드 더빈, 라이언 매드슨 등, 강한 불펜투수진을 보유했지만 좌완선발 제이미 모이어와의 재계약에 실패할 경우, 5선발이 필요하다”고 적었다.
한편, 박찬호는 올시즌을 앞두고 친정팀 LA 다저스와 계약을 맺은 후 불펜과 선발을 오가며 54경기에 등판, 4승4패 평균자책점 3.40을 기록했다.
올해 선발투수로 5경기에 등판한 박찬호는 1승 평균자책점 2.16으로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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