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만, 크로캅과 31일 맞대결
크로캅 “환상적인 대결 될 것” 기대 밝혀
시민일보
| 2008-12-18 17:14:10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28·사진)이 연말 다이너마이트 대회에서 미르코 크로캅과 격돌할 것으로 보인다.
크로캅(34·크로아티아·사진·오른쪽)은 지난 17일 자신의 블로그(mma-id.com)를 통해 “드림 측의 제시를 받아 들여 오는 31일 다이너마이트 무대에 나선다”면서 “상대는 최홍만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크로캅은 “올해 다시 한 번 격투기 무대에 설 기회를 갖게 된 것에 대해 행복하다. 이번 대결을 환상적인 대결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상대 최홍만에 대해서는 “한국의 거인과 맞붙을 준비가 되어 있다”면서 “MMA 경험은 적지만 그는 강하고 위험한 상대”라고 경계했다.
최홍만은 지난 해 말 ‘야렌노카’에서 종합격투기 최강자 에밀리아넨코 표도르(32·러시아)와 맞붙은 데 이어 두 해 연속 격투기 최정상급 스타와 맞붙게 됐다.
또, 지난 6일 K-1 월드그랑프리 리저브매치에서 레이 세포(37·뉴질랜드)에게 심판 전원일치로 판정패한 최홍만은 25일 만에 다시 링 위에 오르게 됐다.
한편, 다이너마이트 주최사인 FEG는 이번 대결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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