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올해 글로벌 금융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직원들의 임금을 동결하는 등 긴축경영에 돌입하기로 했다.

GS건설은 20일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자구노력안’을 발표하고, 이같은 방안을 실행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구노력안에 따르면 회사 임원 규모를 10% 축소하고, 본사 조직을 슬림화하는 한편, 본사 인력의 20%를 현장으로 전진 배치해 인력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또 임원 성과급 및 임원 연봉의 20%를 반납하도록 하고, 직원들은 임금 인상 없이 동결한다는 방침이다. 일부 복리후생제도 도입도 유보하고, 각종 지원금 지급을 축소하는 등의 긴축 내용도 포함됐다.

이와 함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담을 조기에 해소하기 위해 미분양 주택물량에 대한 다양한 분양 판촉방안을 계속 시행해나갈 방침이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