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대권 도전은 없다”

반사모, “차기 유엔총장 중임 확실” 강조

시민일보

| 2009-01-28 11:42:45

반사모(반기문을 사랑하는 모임) 임덕규 회장은 28일 ‘반기문 대권도전설’에 대해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차기 대권에 출마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임 회장은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과의 인터뷰에서 “반 총장께 직접 물어 봤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반기문 사무총장 중임 가능성에 대해 “상당히 좋은 반응이 있다”며 “세계적으로 상당히 신임을 받고, 아프리카 쪽에서는 영웅적인 존재로 존경을 많이 받는다는 소리를 들었다”고 말했다.

또 그는 반 총장이 북한을 방문할 경우, “충분히 아주 정중한 예우를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임 회장은 최근 국내 일부 언론에서 실시한 차기 대선주자 여론조사에 의하면 반기문 총장에 대한 국민들 선호도가 꽤 높게 나타난 것에 대해 “연초에 (출마여부를)여쭤봤는데 한 마디로 ‘그런 기사를 보고 아주 황당했다. 내가 국내 정치에 직접 참여한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인데, 그런 기사에 너무 황당했다’고 하시면서 ‘국민 여러분들께 전혀 그런 의지가 없으니까 꼭 좀 잘 좀 전해 드리라’고 그렇게 간곡하게 말씀을 하셨다”고 밝혔다.


그는 ‘본인은 관심이 없다고 해도 국민이 강하게 원하면 차기 대선에 나설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본인 의사가 너무 단호하니까, 결과적으로 그렇게 될 가능성은 없다”고 일축했다.

이어 그는 “(유엔사무총장을)중임을 하시는 게 개인적으로나 국가적으로도 더 좋다. 다음에 중임이 틀림없다”고 강조했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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