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으르릉’

오는 26일 8개월만에 매치플레이서 복귀

시민일보

| 2009-02-22 18:41:43

골프 황제의 첫 복귀전 상대가 결정됐다.

로이터 통신은 오는 26일(한국시간)부터 애리조나주 투산에서 열리는 WGC-액센추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을 통해 모습을 드러내는 타이거 우즈(34·우즈)가 첫 번째 라운드에서 브렌단 존스(34·호주)와 맞붙는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03년과 2004년 이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우즈는 지난 해 최경주(39·나이키골프), 헨릭 스텐손(33·스웨덴), 스튜어트 싱크(36·미국)를 줄줄이 쓰러뜨리고 대회 세 번째 정상에 올랐다.

우즈는 지난해 6월 막을 내린 US오픈에서 자신의 통산 14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린 뒤 무릎 연골 재건 수술을 위해 8개월간 그린을 떠나 있었다.


최근 둘째 아이가 태어나며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린 우즈는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을 통해 복귀한다고 밝혀 전 세계 골프팬들을 흥분시키고 있다.

우즈는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다시 그린에 서기를 고대하고 있다""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이어 그는 ""매치플레이를 통해 빨리 복귀한다는 것은 긍정적인 일이다. 내 연습 스케줄은 매우 좋았고 지금이 복귀에 적합한 시기라고 느꼈다""고 말했다.

한편, 우즈의 복귀전 상대로 결정된 존스는 2004년 PGA에 입문해 최고 성적 2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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