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오늘 기지개
개막 기자회견 가져
시민일보
| 2009-03-03 19:02:23
프로축구 K-리그가 겨울잠에서 깨 2009시즌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오는 4일 오전 9시 30분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15개 팀 감독과 선수(1명)가 참가하는 ‘2009 K-리그 개막 기자회견' 행사를 갖는다.
‘디펜딩 챔피언' 수원삼성의 차범근 감독(59)을 비롯해 신생팀 강원FC 사령탑 최순호 감독(47)까지 각 구단을 이끄는 감독들은 이 자리에서 올 시즌 출사표와 목표를 밝히며 새 시즌의 시작을 알린다.
올해 새롭게 팀을 이끌게 된 김호곤 울산현대 감독(59)을 비롯해 신태용 성남일화 감독대행(38), 일리야 페트코비치(64·세르비아) 인천유나이티드 감독 등도 K-리그 공식무대에서 첫 인사를 전하고 자신들의 각오를 밝힐 예정이다.
오는 3월7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각각 열리는 수원삼성-포항스틸러스, 전남드래곤즈-FC서울 간의 1라운드를 시작으로 12월 6일까지 약 9개월 간 열전에 돌입하는 K-리그는 팀당 총 28경기를 치르게 된다.
6강 플레이오프제는 지난 해와 같이 3~6위가 6강 플레이오프를 치른 뒤 승리팀 간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승자-2위 팀이 대결하는 플레이오프, 리그 1위 팀이 나서는 챔피언결정 1, 2차전을 통해 우승팀을 가리는 지난해 방식을 유지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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