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식號, 투수진 ‘와르르…’
샌디에이고 연습경기 4-10 패
시민일보
| 2009-03-12 16:01:23
4강 신화 재현에 나선 한국이 투수력 난조를 보이며 연습 경기에서 대패했다.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나선 한국 야구대표팀은 12일(한국시간)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연습 경기에서 4-10으로 대패했다.
미국 도착 후 처음으로 경기를 치른 한국은 믿었던 투수진이 일찌감치 무너지며 힘없이 물러났다. 5명이 이어 던진 계투진은 샌디에이고에게 14안타를 허용하며 9일 열린 일본전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였다.
라이벌 일본과의 승자전에서 1⅓이닝 8실점으로 난조를 보인 김광현은 이 날도 2⅔이닝 5안타 3실점으로 불안감을 노출했다.
투수진의 약점을 노출한 한국은 13일 LA 다저스와 마지막 연습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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