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희, 종아리 부상 ‘시즌 아웃’
북한전 풀타임 출전 무리수 화근
시민일보
| 2009-04-07 19:03:34
한국인 6번째 프리미어리거 조원희가 종아리 부상으로 결국 시즌 아웃됐다.
조원희(26)의 소속팀 위건 애슬레틱은 7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조원희가 오른쪽 종아리 근육 2개가 파열돼 6~8주 정도 회복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직 프리미어리그 데뷔전 조차 치르지 못한 조원희는 결국 2008~2009 시즌을 접고 다음 시즌을 기약해야 하는 아픔을 겪게 됐다.
어쩌면 예고됐던 부상이었는지도 모른다.
조원희는 지난 28일 열린 이라크와의 친선 경기 도중 오른쪽 종아리에 타박상을 입었고, 이로 인해 북한과의 2010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하지만 조원희는 강한 의지를 드러내며 북한전 출전을 강행했고, 중앙 미드필더로 나서 전후반 90분 동안 활발한 움직임으로 한국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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