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축의금’ 논란 최민희 “뇌물죄로 처벌 받아야” 50%

    정당/국회 / 이영란 기자 / 2025-11-05 11: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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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과방위원장직 사퇴 필요’, 48.8% vs ‘불필요’ 38.3%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의원이 국정감사 기간 중 피감기관 등으로부터 축의금을 받아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국민 2명 중 1명이 최 의원의 뇌물죄 처벌을 요구한 여론조사 결과가 5일 공개됐다.


    5일 여론조사공정(주)이 ‘펜앤마이크’ 의뢰로 지난 3일부터 이틀간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최 의원에 대한 뇌물죄 처벌 여부를 조사한 결과 ‘처벌받아야’ 50.0%, ‘돌려줬으니 문제없어’ 39.4%로 각각 나타났다.(잘 모름 10.6%)


    지역별로는 호남을 제외한 전지역에서 ‘처벌’ 여론에 기울어진 가운데 특히 대구ㆍ경북(59.1%), 경기ㆍ인천(51.7%), 대전ㆍ세종ㆍ충남북(53.5%), 부산ㆍ울산ㆍ경남(50.7%)에서 과반을 넘겼다.


    특히 40대(찬성 41.8%ㆍ반대 50.6%)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20대 이하 54.1%ㆍ30대 53.5%ㆍ50대 53.0%ㆍ70세 이상 54.7%)에서 ‘처벌’ 의견이 압도적으로 나타났다.


    최 의원의 과방위원장직 사퇴에 대한 조사에서는 ‘사퇴 필요’ 48.8%, ‘사퇴 불필요’ 38.3%로 호남을 제외한 전지역에서 사퇴 여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무선 ARS RDD 전화조사(100%)로 진행된 이번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 3.2%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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