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레알 이적설’에 콧방귀
“대응할 가치도 없다” 일축
시민일보
| 2009-04-07 19:04:0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간판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로의 이적설을 완강히 부인하고 나섰다.
AP통신은 7일(이하 한국시간)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68)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4·포르투갈)가 호날두의 레알 마드리드로의 이적설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이날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트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008~2009시즌 8강 1차전 포르투와의 경기를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퍼거슨 감독과 선수 대표로 기자회견에 참석한 호날두는 최근 현지 언론을 비롯해 해외 언론에서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로의 이적설'에 대해 “대응할 가치가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호날두는 “맨유에서 뛰고 있다는 사실이 정말 행복하며 내게 딱 맞는 클럽이라고 생각한다. 맨유는 잉글랜드 최고의 팀이다. 이는 우리가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입증된다""고 말했다.
호날두는 지난 시즌 무려 42골을 몰아치며 맨유의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 동시 석권에 일등공신으로 떠올랐고, 올 시즌에는 20골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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