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식당을 살리자
중구청 구내식당 한달 두번 쉬기로
시민일보
| 2009-04-07 19:50:40
서울 중구청 직원들은 이달부터 한 달에 두 번은 외식을 해야 한다.
7일 중구(구청장 정동일)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월 1회 휴무하던 구내식당을 월2회로 늘렸다고 밝혔다.
구는 장기불황에 따른 경기침체로 구청 주변의 식당들이 절반 이상으로 줄어드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청 인근 500여곳의 음식점들을 돕기 위해 매월 넷째 수요일을 ‘전 직원 외식의 날’로 정하고 지난 2월부터 시행해 왔다.
구는 월 1회로는 지원이 부족하다고 판단, 지역경제 살리기에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이고 식당 매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위해 둘째, 넷째 수요일 월 2회로 확대했다.
지난 2007년 확장 이전한 중구청의 구내식당은 현재 219석 규모이며, 깨끗한 실내 환경과 인테리어로 직원 외 인근의 일반주민 등 하루 평균 550여명이 이용하고 있다.
/정상미 기자top@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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