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작가 최용백 ‘갯벌 변천사‘ 초대전 마련
1997년부터 현재까지 인간에 의해 변화된 지역성, 장소 성, 시간성 기록
문찬식 기자
mcs0234@siminilbo.co.kr | 2019-05-13 06:00:10
‘송도, 벽해도시(碧海都市푸른 바다는 도시가 되다)-갯벌의 변천사(變遷史)-’를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초대전은 인천 미추홀도서관이 주최하고 한국환경사진연구소, 도서출판 숲과 샘이 주관한다.
세계 5대 갯벌의 하나인 우리나라 서남해안 갯벌은 새만금 사업과 같이 대규모 개발 사업으로 크게 줄어들었으며 지금도 끊임없이 매립되고 있어 2005년 해양수산부 조사 결과 우리나라 전체 갯벌 중 25%나 사라졌다고 한다.
인천도 예외가 아니다. 항구도시 인천시 면적은 강화군과 옹진군 등 도서 지역을 제외하고 인천 면적의 33.9%가 갯벌을 매립했다.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와 청라신도시로 사용하고 있는 동아매립지, 영종도 갯벌매립 등이 그것이다.
이와 함께 내륙의 마지막 남은 송도 갯벌도 1994년부터 국제경제자유도시라는 이름으로 매립돼 지금은 거대한 아파트 단지로 변모해 인천은 갯벌 없는 해안 도시가 되고 말았다.
총 8장으로 구성됐는데 1장은 매립 이전의 송도 갯벌 모습, 2장은 갯벌의 아름다움-바다의 아름다운 일출, 일몰로 갯벌을 미학적으로 표현, 3장은 어촌 사람들의 삶-갯벌의 사람들이 송도 갯벌에서 일하는 모습, 4장은 환경-갯벌의 생태, 송도 갯벌의 염생 식물과 서식 동물을 담았다.
아울러 5장은 갯벌의 비명-갯벌의 죽음으로 신도시 개발로 죽어가는 갯벌 환경을 비롯해 6장은 매립과 변모-송도국제신도시의 개발로 변해가는 갯벌 모습, 7장은 송도, 항공, 송도유원지, 아암도, 외암도, 8장은 인천대교-인천대교의 공사하는 모습과 개통 후부터 현재의 모습이 담겨 있다.
한편 사진가 최용백은 전남 보성군 벌교 출신으로 벌교서초등학교를 비롯해 벌교중학교, 벌교상업고등학교, 인천재능대학교 사진영상미디어과, 초당대학교 사진영상학과, 가천대학교 디자인대학원에서 포토그라피 전공(석사)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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