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전쟁음식 무료시식회 열려
김유진
| 2009-06-23 12:31:35
서울 서초구(구청장 박성중)는 보훈의 달을 맞이해 6.25전쟁의 아픈 기억을 되새기기 위한 행사가 마련된다고 23일 밝혔다.
한국자유총연맹 서울시서초구지부(지부장 하만장)은 25일 구청 광장에서 ‘6.25전쟁음식 무료시식회’를 개최한다.
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올해로 두 번째 열리는 것으로, 전쟁 당시의 추억을 떠올리고 자라나는 세대에게는 전쟁의 참혹함을 간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키 위해 마련한 것.
구는 이날 행사를 통해 전쟁 당시 먹었던 주먹밥과 개떡, 옥수수죽, 삶은 감자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어 “특히 이날은 6월 서초장날 개장일과 맞물려 많은 주민들이 구청 광장을 찾게 될 것”이라며 “전후 세대가 함께 먹고 전쟁의 참상과 의미를 되새겨 세대간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유진 기자 an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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