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삼동 ING타워 4000억원에 팔렸다

차재호

| 2009-08-10 19:21:09

서울 역삼동 ING타워가 4000억원에 팔렸다.

KB금융그룹(회장 황영기)은 계열사인 KB부동산신탁(사장 김정민)이 부동산사모펀드인 ‘KB와이즈스타 사모부동산투자신탁 제1호’를 통해 ING타워를 매입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9월 금융위기 이후 최대 규모의 부동산실물자산 거래다. 거래금액도 서울파이낸스센터, 강남파이낸스센터, 대우빌딩에 이어 4번째로 큰 규모다.


매입대금은 4000억 원이다. KB부동산신탁, KB국민은행, 삼성화재, 개인 투자자들로 구성된 출자자들을 통해 약 2000억원이 출자됐다. 나머지 2000억원은 차입을 통해 조달됐다. 건물 운영기간은 5년이며 KB자산운용이 자산관리를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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