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공무원 직장協 개정안 심의

광진구의회, 임시회서 오늘 4개 조례 처리

차재호

| 2009-08-23 11:40:02

박채문 운영위원장, 공무원 기강해이 질타

서울 광진구의회(의장 조길행)가 지난 20일 오전 제130회 임시회 개회식을 열고 5일간의 회기에 들어갔다.

23일 구의회에 따르면 이번 임시회에서는 ▲보건소 수가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을 비롯한 4개 조례안과 규칙안 1건, 수정동의안 1건에 대해 각 상임위원회별 심의를 거쳐 24일 제2차 본회의에서 모든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상정된 조례안은 양윤환 의원이 발의한 ▲지방공무원 직장협의회 설립·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김찬경 의원이 발의한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박성연 의원이 발의한 ▲보건소 수가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윤호영 의원이 발의한 ▲모유수유시설 설치·운영 및 모자 건강증진에 관한 조례안 등 총 4건이다.

조례안 외에도 ▲구의회 회의규칙 일부개정규칙안, ▲2009년도 제2차 서울특별시 광진구 구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 중 구의3동 공영주차장 교환의 건에 대한 수정안 동의의 건 등이 있다.

한편 이날 임시회에서는 개회식에 이어 박채문 운영위원장이 5분 발언을 신청해 공무원들의 기강해이를 질타했다.

박 위원장은 “집행부와 의회는 수레의 양 바퀴처럼 잘 굴러가야함에도 불구하고 그렇지 않은 것 같다”며 “집행부에서는 의원들의 자료요구에 대해 거절하거나 답변 기간도 너무 길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구정질문에 대한 답변내용도 충분치 않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하고 “구의원은 집행부를 상시 감시, 감독할 권리가 있으며, 본 의원은 남은 10개월 동안 구민에게 도움이 되고 광진구의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소신을 가지고 일 하겠다”고 강조했다.

차재호 기자 ru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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