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기증 희망등록 장려조례 추진

동작구의회 임시회 내일 개회... 올해 2차 추경도 심의

차재호

| 2009-08-23 11:41:54

서울 동작구의회(의장 우길웅)는 이달 25일부터 내달 4일까지 11일간의 일정으로 제194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23일 구의회에 따르면 이번 임시회는 8월25일 개회식 및 제1차 본회의에 이어 26일부터 28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 일반안건과 2009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2009년도 기금운용계획변경안의 예비심사를 거친 후 8월31일부터 9월3일까지(기간 중 3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유재억) 활동을 펼치게 된다.

회기에 상정된 안건을 살펴보면 장기 등 기증운동추진위원회의 설치,운영 등에 관한 사항과 장기 등 기증자 및 기증희망등록자에 대한 예우사항을 마련하기 위한 ‘장기 등 기증희망등록 장려에 관한 조례안’ 및 수급자 및 차상위자의 자활 촉진에 필요한 사업을 원활히 수행하기 위한 ‘자활기금 설치 및 운용에 관한 조례안’과 공용의청사건립기금 업무변경에 따라 후속조치를 하는 ‘공용의청사건립기금 설치 및 운용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승용차요일제 참여차량에 대한 주차요금 할인율을 높이고 마을버스가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주차장 설치 및 관리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4건이다.

특히 ‘장기 등 기증희망등록 장려에 관한 조례안’은 조동희 의원 외 13인의 의원이 발의한 안건으로 장기 등 이식대기자에게 보다 많은 생명과 빛을 찾아주기 위해 ‘장기 등 이식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제정하는 것으로 장기 등 기증희망등록자에 대한 예우 및 지원을 통해 장기 등 기증을 활성화함으로서 이웃을 사랑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의회는 이달 18일 제193회 임시회 중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최민규) 회의를 열어 제194회 임시회 의사일정을 소집,공고했으며, 내달 4일 제2차 본회의에서 모든 안건을 처리한 후 산회할 예정이다.

변종철 기자 sa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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