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부천시 역곡역 e-편한세상 394가구 일반분양

차재호

| 2009-08-26 19:22:26

정부가 수도권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의 연내 폐지를 추진하고 있어서 수도권 민간택지에서 알짜 아파트를 주변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분양받을 수 있는 기회가 얼마 남지 않았다.

분양가 상한제는 정부가 정하는 건축비 가이드 라인 범위 안에서 아파트 분양가를 책정해야 하는 제도다.

정부는 이번에 민간택지의 분양가 상한제만 폐지한다는 방침이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아파트는 그렇지 않은 아파트보다 분양가가 15~20%가량 저렴하다.

실제로 최근 청라지구에 분양한 상한제 아파트는 3.3㎡당 분양가가 평균 1102만원으로 2년 전에 공급된 비상한제 아파트(3.3㎡당 1343만원)보다 241만원이 더 낮았다.

하지만 분양가 상한제가 폐지되면 업체에선 정부의 분양가 책정 가이드 라인을 지키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분양가를 이전보다 높게 책정할 가능성이 크다.

한편 개발 호재가 많은 부천 역곡역 역세권에서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가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대림산업이 지하철 1호선 역곡역 주변인 부천시 원미구 역곡동 일대를 재건축한 부천 역곡역 e-편한세상은 지하 1∼지상 17층 8개동 규모로, 공급면적 기준 92∼142㎡ 445가구를 공급한다.

일반분양 물량은 조합원분 51가구를 제외한 394가구다.

대림산업 이영철 소장은 “역곡역 e-편한세상은 도심 역세권에 들어선 데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어 그렇지 않은 아파트보다 15~20%정도 분양가가 저렴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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