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장, 정례브리핑 인터뷰
문찬식 기자
| 2009-09-03 14:00:10
“지역사회가 꼭 필요로 하며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경찰, 모든 시민들이 자랑스러워하고 존중하는 경찰상을 구현하기 위해 전 직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 하겠다”
모강인 인천경찰청장은 3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직원들이 업무에 대한 열정과 이를 현실화할 수 있는 실행력, 그리고 끊임없는 변화와 개혁을 이룰 수 있도록 계기를 부여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모강인 인천경찰청장과의 일문일답 내용 전문이다.
▲관내 청소년들을 위해 정보화교육장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했는데
직원들의 정보화 교육을 위해 사용하고 있는 교육장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서민과 함께하는 인천경찰상을 구현하고자 교육장을 사용하지 않는 평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방하고 있다.
특히 서민가정 및 모범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컴퓨터 무료교육 및 사회복지시설 컴퓨터 무상점검·정비 등 실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교육으로 취약계층의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서민생활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서민생활을 위협하는 강, 절도 등에 대한 대책은 어떻게 추진되나.
무더위가 물러나고 행락철 및 추석을 맞아 강·절도 등 생활권 주변 범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이에 대한 선제적·집중적 대응을 위해 하반기 중점 치안정책과제인 '서민생활 보호 종합치안대책을 마련, 추진에 들어갔다.
또 지역편차를 고려하지 않은 일제단속을 지양하고 경찰관서별 발생범죄, 지역여론 등을 분석, 맞춤형 치안활동계획을 수립, 주민들이 우선 근절을 요구하는 범죄나 해당지역의 특이범죄에 대한 예방, 검거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근 늘고 있는 자전거 교통사고를 막기 위한 경찰차원의 계획은.
얼마전부터 인천지역에 자전거 전용도로가 생기고 있는가 하면 시민들 사이에 자전거 타기 열풍이 불면서 각종 교통사고가 우려되고 있어 이를 막기 위한 안전대책을 강화해 사고예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자전거 동호회와 일선 학교, 노인정 등을 찾아 운전시 위험을 알리는 홍보·교육활동을 벌이는 것은 물론 교통싸이카와 교통순찰차 등을 자전거 도로주변에 배치, 각종 사고를 미연에 막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문찬식 기자mcs@siminilbo.co.kr
사진설명= 모강인 인천경찰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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