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팀, 태국에 진땀승
아시아선수권 본선행 확정
차재호
| 2009-09-07 19:49:58
한국 여자배구가 태국에 진땀승을 거두고 아시아선수권 2연승을 달렸다.
이성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은 6일 밤 베트남 하노이 콴응콰츠포츠콤플렉스에서 열린 제15회 아시아 여자배구 선수권대회 D조 예선 2차전 태국과의 경기에서 2시간이 넘는 접전 끝에 3-2(25-23 25-21 19-25 23-25 15-12)로 승리를 거뒀다.
2연승으로 본선 진출을 확정한 한국은 7일 인도와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마지막 5세트에서도 좀처럼 달아나지 못하던 한국은 12-11에서 세터 이숙자의 연속 블로킹으로 천신만고 끝에 경기를 가져왔다.
경기가 끝난 후 이성희 감독은 "힘들었지만 어려운 고비를 넘겨서 기쁘다. 무더위에 체력과 집중력이 떨어져 고전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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