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 경찰가용 인쳑 최대 동원 민생치안 주력
문찬식 기자
| 2009-09-09 13:10:25
인천경찰청(청장 모강인)이 하반기 서민생활 보호를 위해 경찰가용 인력을 최대한 동원, 민생 치안에 주력하기로 했다.
9일 인천경찰에 따르면 최근 지속되는 경기침체로 인한 각종 범죄와 서민대상 강, 절도 등 민생침해범죄 예방을 위해 경찰관기동대와 기동, 방순대 등 상설부대를 동원, 서민생활 보호와 민생 치안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그동안 전국적인 집회시위 동원에 집중됐던 경찰력과 자율방범, 희망근로, 안전지킴이 등 협력단체 등을 민생치안 확립에 집중투입, 활용해 생계형 강, 절도 등을 예방할 계획이다.
또한 서민생활을 괴롭히는 범죄행위와 불법 오락실, 성매매 행위 등 각종 사회적, 고질적 불법행위 등을 뿌리 뽑는 한편 이들 경찰력과 자율방범 등 협력단체원과 합동으로 달동네, 원룸, 다세대 주택가 등 서민밀집 주거지역인 ‘서민보호 치안강화구역’에 집중 배치한다.
이와 함께 인천경찰청은 서민들과 사회적 취약계층들을 위해 창문 열림 경보기 달아주기를 비롯해 방범점검 카드 투입 등 직접 다가가는 ‘주민 밀착형 가시적, 역동적 방범활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또 오는 10월말까지 2개월간 ‘서민보호를 위한 하반기 민생침해범지 예방활동 기간’을 설정해 범죄 취약시간대, 취약 장소에 대한 집중적인 방범활동을 전개하고 오는 21일부터 2주간 ‘추석절 前·後 특별방범활동 기간’을 설정, 가용인력을 최대한 동원해 범죄발생 통계분석을 토대로 취약시간대, 취약 장소를 선정, 집중적인 방범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밖에 금융기관과 편의점, 주유소, 현금 다액취급업소 등 방범 취약업소를 중심으로 방범진단을 실시하는 한편 이 기간중 일제 검문검색과 생활안전, 형사, 교통 등 관련분야 합동 모의훈련을 통해 신속한 출동 태세와 현장 검거체제를 점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추석을 맞아 독거노인 세대와 도움시설 사회적 소외계층들을 위해 지휘부를 비롯해 치안 최일선인 지구대, 파출소에서 ‘찾아가는 경찰, 봉사하는 경찰’, ‘성심을 다하는 정성치안, 감성치안’을 함께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찬식 기자mcs@simini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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