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팀, 亞 정상 향해 점프볼

10일 아시아선수권대회 결단식

차재호

| 2009-09-09 16:10:01

한국여자농구대표팀이 10일 아시아선수권대회 결단식을 갖고 출사표를 던진다.

대한농구협회는 여자대표팀이 17일부터 24일까지 인도 첸나이에서 열리는 제23회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여자농구선수권대회를 앞두고 10일 오전 11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 파크텔 3층 대한체육회 회의실에서 결단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신한은행 임달식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에는 최장신 센터 하은주(26)와 '바스켓 퀸' 정선민(35. 이상 신한은행), 이미선(30. 삼성생명), 김계령(30. 우리은행) 등 12명이 포함돼 있다.

지난 달 17일 태릉선수촌에 입촌해 담금질에 돌입한 여자대표팀은 10일 결단식을 마친 후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일본 후지쯔팀과 연습 경기를 갖는다.


이후 2번의 연습경기를 더 치르는 여자대표팀은 14일 결전의 땅을 향해 떠난다.

17일부터 열리는 아시아선수권대회에는 한국과 중국, 대만, 인도, 태국, 일본 등 6개국이 참가한다. 이 중 상위 3개팀은 내년 9월 체코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획득할 수 있다.

여자대표팀은 22일까지 예선을 치른 뒤 상위 4개팀 안에 들 경우 23일 준결승에 나선다. 아시아선수권대회 결승은 24일에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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