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제수용품 위생점검 나서
성북구, 대형유통업체·전통시장 대상
차재호
| 2009-09-14 14:34:47
성북구(구청장 서찬교)가 추석을 앞두고 시민들의 안전한 명절 성수 식품 구입을 위해 이달 말까지 민?관 합동으로 농수축산물과 가공식품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14일 구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보다 높은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공무원과 명예감시원 합동으로 이뤄진다.
이들은 가공식품, 농수축산물, 제수용품의 유통량이 많은 백화점과 대형유통업체, 정육점, 재래시장 등을 찾아 상습적이고 지능적인 위반업소를 살피며 점검 및 시료 수거 등의 활동을 펼친다.
중점 점검품목은 선물용 농산물(과일세트)과 축산물(갈비세트), 수산물(조기, 굴비, 멸치)을 비롯해 쇠고기, 밤, 대추, 떡, 버섯, 민어, 명태, 문어, 낙지 등의 제수용품이다.
구는 이들 품목들에 대해 ▲유통식품 및 즉석제조식품의 무허가무신고 판매 행위 ▲유통기한 위변조 행위 ▲영업자준수사항 위반 행위 ▲수입농수산물의 국산둔갑판매와 같은 원산지 허위표시 행위를 중점 점검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안전한 추석성수식품의 유통을 위해서는 사회적 감시기능의 활성화가 요구 된다”며 “제수용품 및 선물용품을 판매하거나 구입할 때는 반드시 적법하게 제조 유통되는 것을 구입하고 제품 표시사항이 올바른지도 꼼꼼히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의 (920-2811)
차재호 기자 ru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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