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관리보조금 지원안 가결

"우길웅 의장 ""신종플루 대비 특단조치 강구하라"""

변종철

| 2009-10-05 15:38:45

동작구 임시회… 가축사육 제한 조례등 안건처리

서울 동작구의회(의장 우길웅)는 지난 9월29일부터 30일 이틀에 걸쳐 펼쳐진 구정질문과 30일 열린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9월24일부터 열린 제195회 임시회 7일간의 회기를 모두 마쳤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임시회는 24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개회돼 각 상임위원회별로 일반안건을 심의하고,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에 걸쳐 구정질문을 펼친 후 제3차 본회의에서 안건심사를 모두 마쳤다.

우길웅 의장은 제1차 본회의에 앞서 현재 유행하고 있는 신종플루의 확산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10월, 11월 환절기에는 더욱 기승을 부릴 것이 예상되므로 보건소에서는 특단의 조치를 강구해 줄 것과 지역내 사회복지시설 및 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집단감염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부서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조례 제정근거 법령인 ‘오수?분뇨 및 축산폐수의 처리에 관한 법률’이 폐지되고,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의 제정에 따라 인용한 상위 법명을 변경하는 ‘동작구 가축사육 제한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원안가결됐고, 공동주택관리 보조금의 지원대상에 임대아파트의 공동전기료를 추가하자는 ‘동작구 공동주택 관리보조금 지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수정가결됐다.

또한 29~30일 이틀간에 걸쳐서는 구의회 11명 의원들이 주민생활과 밀접한 주요 구정현안에 대해 강도 높은 구정질문을 펼쳤다.

먼저 29일에는 ▲김성근 의원이 2010년부터 시행되는 고등학교 선택제에 따른 구의 대책 등에 대해 질문했고 ▲유재억 의원은 흑석뉴타운 9구역내 학교예정부지 지하 약 1만3200㎡를 체육시설로 활용할 의사를 ▲김숭환 의원은 공직기강 확립에 대한 시스템적 대책과 내년도 지방선거 대비 공직자의 선거중립에 대한 예방차원의 대책 등을 질문했다.

▲손화정 의원은 지역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지역아동센터 설립 등을 건의했으며 ▲윤기종 의원은 지역안배 및 접근성을 고려해 더 많은 구립어린이집을 신축하고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의 운영과 우수한 강사 확보방안 등 아동보육에 대한 구체적인 사업을 제안했다.

▲조동희 의원은 까치산 근린공원내 걷기좋은 코스로 ‘동작구 까치산 둘레길’설치를 주문했고 ▲강홍구 의원은 구민 경제 활성화를 위한 현재까지의 추진사업실적과 향후계획 등에 대해 질문했다.

이어 30일에는 ▲최민규 의원이 지역내 총 8개 주상복합아파트에 대해 공동주택관리 보조금을 지원해 줄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줄 것을 주문했고 ▲정재천 의원은 노량진1동 221-59번지 일대 노량진 13구역 주민들이 재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존치관리구역을 해제하거나 다른 해결책을 마련해 주도록 촉구했다.

▲서정택 의원은 국립현충원 외곽지역 근린공원화 사업의 진행상황과 계획을 ▲신희근 의원은 친절한 행정서비스를 위한 전화친절응대 자기진단프로그램인 ‘마스터코칭 시스템’도입에 대해 질문했다.

구의회는 의원들의 구정질문에 대한 구청장과 관련국장들의 답변을 청취한 후 상정된 안건을 모두 처리하고 제195회 임시회를 마쳤다.

변종철 기자 sa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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