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B TV 성공적 정착 만전 기하라"
서울시의회 최홍우 교통위원장 교통·기상·지역·정보등 신속 제공 당부
변종철
| 2009-10-08 16:21:04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위원장 최홍우)는 제218회 임시회에서 교통방송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고, 지상파 DMB TV 방송 개국, 교통특별방송 등의 사업 점검과 더불어 서울시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요구했다고 8일 밝혔다.
최홍우 위원장은 7일 열린 임시회에서 “지난 1일 개국한 지상파 DMB TV 방송이 금번 추석연휴 교통혼잡 완화에 기여한 바가 크다”며 “교통·기상·지역 및 자치 정보 등 유용한 생활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여 시민생활 편익을 증진시키는 데 큰 기여를 할 수 있는 지상파 DMB TV가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채널홍보, 교통정보의 질 향상, 양질의 TV 프로그램 제작 등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이병직 의원은 “TBS 한마음콘서트의 경우 많은 시민들이 모이는 행사이니만큼 신종인플루엔자 확산 우려가 있다”며 “해당 자치구와 긴밀히 협조하여 시민의 건강이 보장될 수 있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교통방송 이준호 본부장은 “신종인플루엔자가 우리사회의 심각한 문제로 급부상 되었던 9월의 경우 자치구와의 협의를 통해 3개구의 행사를 취소했다”며 “앞으로 계획된 행사도 자치구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개최 여부를 결정할 것이며, 개최할 경우 신종인플루엔자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등의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답했다.
또 배상윤 의원은 “시민들이 교통방송을 듣고, 지상파 DMB로 교통방송을 보는 것은 교통정보를 얻기 위함”이라며 “교통방송이 교통정보, 생활정보, 자치정보 제공이라는 명백한 목적이 있는 방송이라는 점에서 지상파 DMB TV 프로그램 편성시 본연의 목적이 훼손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재영 의원은 양질의 정보 제공을 위해 DMB TV 인지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하며, 지방 교통관련 방송과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와 관련 이 본부장은 “교통방송은 교통방송 제공이라는 본연의 목적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지상파 DMB TV의 경우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매시간 55분에 교통방송을 생방송으로 편성하여 제공하고 있으며, 주말 등 이외의 시간대에서도 개별 프로그램내에서 10분에서 25분 정도의 간격을 두고 교통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라며 “현재 무가지로 제공되는 일간지에 교통방송 DMB TV 홍보계약이 이루어진 상태다. 앞으로 다양한 매체 등의 수단을 통해 방송을 홍보하여 보다 많은 시민들이 편리하게 교통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수호 기자 msh@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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