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카타르 2220억 규모 공사 수주
차재호
| 2009-10-12 20:39:20
현대건설이 카타르에서 1억9000만 달러(약 2220억 원) 규모의 비료공장 6단계 공사를 수주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10일 카타르 국영 비료 회사(QAFCO)에서 발주한 ‘카프코 요소 공장 공사’를 이탈리아의 사이펨(Saipem)사와 공동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공사규모는 총 6억1000만 달러(약 7146억 원)로 이중 현대건설의 지분은 1억9000만 달러이다.
‘카프코 요소공장 공사’는 도하에서 남쪽으로 30㎞ 지점에 위치한 메사이드(Mesaieed) 산업단지 내에 현대건설이 현재 시공 중인 총 28억7000만 달러 규모의 ‘카프코 비료공장 5단계 공사(QAFCO-5)’의 후속 공사다.
이번 공사를 통해 현대건설은 하루 3850톤이 생산 가능한 요소생산시설 1기를 비롯해 저장고와 부속시설 등을 건설하게 된다. 오는 2012년 9월 완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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